▲(사진출처=KBS 2TV '라디오 로맨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 '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그리는 빅픽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4화에서는 이강(윤박 분)과 지수호(윤두준 분)의 계속되는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강은 망나니 PD의 사나운 기질은 잠시 넣어두고 호쾌한 웃음으로 지수호의 무례함을 가볍게 넘겼다.

따로 기획팀을 꾸려 주어진 대본과 전혀 다른 원고로 첫 방송을 진행한 지수호와 힘을 꽉 준 악수를 나누고 수고했다며 억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애초에 지수호와 송그림(김소현 분)을 DJ와 작가로 점찍은 이유부터 모든 갑질을 다 받아주는 속내까지 그 꿍꿍이가 뭔지 궁금증을 키웠다.

하지만 살얼음 같던 평화도 잠시, 방송 말미에 이어진 5화 예고에서는 라디오국 스태프들이 이강을 향해 "입만 나마스테야!"라고 흉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 그의 망나니 기질이 드디어 깨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분에서는 송그림을 향한 알쏭달쏭한 마음을 내비쳐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연락이 되지 않는 송그림에게 걱정 어린 화를 내는 등 후배에 대한 단순한 애정 이상의 감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첫 방송 이후 의기소침해 있는 송그림을 무심한 듯 챙겨 여심을 설레게 했다.

윤박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역동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 뼘 더 넓혔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에도 감춰지지 않는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윤박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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