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매출액 구성 (자료=KB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HOLD(보유)', 목표주가는 2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310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선사업 영업이익이 2016년대비 떨어졌기 때문이며, SK플래닛의 영업손실도 2016년과 유사한 영업적자 1000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의 IPTV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KB증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IPTV 매출액은 1조 2300억 원을 예상됐다. IPTV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료컨텐츠 매출 상승과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등에 따라 견조한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실적 개선 및 주가 드라이버는 자회사 SK플래닛의 실적 개선으로 본다"며 "무선사업의 업황이 어려운만큼, SK플래닛의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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