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 PER / PBR 밴드 (자료=하나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샘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699억 원, 영업이익은 34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부문별로 인테리어가 1572억 원, 부엌유통은 2019억 원, 기타부문은 11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4분기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상암사옥관련 이사비용의 판관비 증가, 홈쇼핑 매출로 인한 영향과 상여금지급 등 합산 약 200억 원의 추가비용이 반영된 영향인 것으로 판단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샘의 중장기적 투자매력은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재건축 시장 규제 강화로 노후주택 인테리어 리폼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상욱 연구원은 "2018년 인테리어 업황은 장기 호황을 예상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나, 한샘의 4분기 실적은 영업 효율화의 필요성을 시사했다"며 "1분기 실적을 확인 후에 매수 의견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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