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선고로 석방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을 내린 법원의 결정에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다시 한 번 확인된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온 국민은 기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국민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적폐가 아직도 대한민국에 살아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또 다시 낼 수밖에 없게 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출발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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