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2017년 4분기 실적 리뷰 (자료=DB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DB금융투자는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 원을 제시했다.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363억 원, 영업이익은 486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머너즈워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판매 등 연말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는 2014년 7월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E-Sports 대회인 서머너즈워 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전이 3000명의 관객, 7만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동원하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향후 서머너즈워의 라이프 사이클은 더욱 장기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 권윤구 연구원은 "컴투스는 3월 체인스트라이크, 버디크러시, 댄스빌 등이 출시될 예정이나 기대감은 높지 않다"며 "진짜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과 서머너즈워 MMORPG가 2018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2018년 2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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