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서울과 과천에 있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19년 세종시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2일 "행안부와 과기정통부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경은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전 결정은 작년 7월 정부조직 개편과 지난달 25일 개정 '행복도시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세종청사에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입주할 공실이 없어 우선 민간건물을 임차해 2019년 중으로 세종시로 이전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두 부처가 입주할 청사 신축공사는 2021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 해경은 업무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18년까지 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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