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연간 총매출액 전망 및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자료=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신세계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1520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턴어라운드에 더해 백화점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면세점 호조와 백화점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마진 높은 의류 매출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며, 객단가 상승까지 나타나고 있어 단기 및 중기 관점에서도 백화점의 가치 재평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해, 2018년에 그치지만 인천점 영업 연장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면세점은 고성장에 이어 이익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신세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이 증가가 예상되고, 중기적으로 더해지는 신규 면세점에 따른 협상력 개선과 마진 상승을 기대해본다"며 "백화점 가치 또한 각 상권 내 선두 점포라는 측면에서 중장기 가치 하락의 위험은 가장 낮을 것으로 판단돼 지금은 이익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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