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실적 추정치 (자료=유진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 4000원을 제시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게되면서 아프리카TV는 BJ들의 콘텐츠 강화를 통해 플랫폼 성장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2015년 BJ들이 유명인화되고, 개별 BJ들의 팬이 확산되면서 아프리카TV의 성장이 이루어진 시기라고 본다면, 현재는 BJ들이 다양한 이벤트성 방송을 강화하며 콘텐츠 강화가 이루어지는 시기라는 판단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이벤트성 방송이 일반적으로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고, ARPU또한 높다고 분석했다.

더해,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철권 등의 인기 게임의 E-Sports 리그를 자체 제작해 진행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글로벌 인기작인 배틀그라운드의 E-Sports 리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아프리카TV는 E-Sports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는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개인방송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아프리카TV의 실적 또한 2015년 이후 매 분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규제 등으로 인해 우려감이 반영돼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재는 주가 저평가 영역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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