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 예원이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사이다 엔딩을 선사했다.
예원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파이터 최강순'에서 인기 VJ 출신이자 SNS 스타인 유명인 앙꼬 역을 맡아 눈물 열연부터 통쾌한 한 방까지 고른 연기 활약을 보여줬다.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비운의 캐릭터를 잔잔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파이터 최강순'은 정의감 넘치는 회사원 최강순(강예원 분)을 중심으로 불의에 맞서 싸우는 여자들의 통쾌한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예원은 극중에서 웬만한 톱스타만큼 팔로워를 몰고 다니는 유명 VJ 앙꼬 역으로 출연했다. 귀여운 외모와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스타였으나 사생활이 담긴 영상 유출로 일순간에 추락한 인물이다. 참담한 현실에 정면 승부를 던진 최강순을 만나면서 서서히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예원은 영상 유출 전 대중의 호감을 사로잡았던 생기발랄한 과거의 모습부터 대중의 비난과 따가운 시선에 힘겹게 살아가는 어두운 현재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앙꼬가 가진 과거와 현재의 심리 상태를 담담하게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강순을 중심으로 뭉친 여자들이 몰래카메라 사이트 운영자인 유세진(최웅 분)의 실체를 파헤치다가 위기에 몰리자 핵심 키플레이어로 깜짝 등장해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의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 장면에서 예원은 동영상 유출 피해 여자들의 계획에 비협조적이었던 기존의 태도를 바꿔 호소력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해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넌센스2'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맹활약 중인 예원은 사전 제작 드라마 '우리동네 愛만들기 대작전'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데 이어 여군의 병영 생활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품위있는 여군의 삽질로맨스'에도 캐스팅 되는 등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