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청와대

[서울=내외경제TV] 김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에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소집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재 화재는 진압됐으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해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등을 살펴서 사망원인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가족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송한 중환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이런 장비의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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