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 및 12개월 PER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5000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9조 3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4700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부족에 의한 판가 상승때문이며,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 비용으로 판관비가 1370억 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9조 8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 5200억 원으로 4분기에 이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됐다. 환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나, DRAM 가격 상승과 판관비 정상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해, 2018년 상반기에는 공급증가가 미미할 전망이어서, 시장 예상보다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이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2개월 EPS 증가에 동행하며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어왔다"며 "현재 주가는 밴드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산업 공급 제약과 서버 수요 확대로 빅사이클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도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