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허용 연한 연장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아파트가 지어진지 30년이 지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는데 이를 40년으로 늘려야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그동안 재건축이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기 때문에 연한을 늘려서라도 근방 집값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내외경제TV '부동산1번가'에 출연한 리얼에셋투자연구소 문융휘 본부장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일반 아파트의 3배에 육박한다"면서 "강남4구의 재건축 단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4구의 재건축이 주변 집값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자명한만큼, 재건축 가능 연한의 재연장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다. 한편으로는 연한이 늘어나도 실제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물음표로 남는다.

문 본부장은 "(강남지역)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시적으로는 집값이 안정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재건축 연한을 늘리기보다는 수급, 세금, 금리 등 부동산정책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이 날 '부동산1번가' 매물소개 코너에서는 송파구 문정동과 동대문구 제기동의 매물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SK브로드밴드 Btv 164번, KT올레TV 285번, 현대HCN 413번, 에브리온TV 35번 내외경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 관련 상담은 내외경제TV 공식 홈페이지 '부동산1번가' 탭에서 가능하다.

minzua@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