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운항노선수 및 매출과 영업이익률 (자료=미래에셋대우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는 3만 8000원을 제시했다.

진에어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82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일부 대형기 탑승률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수요 호조에 따른 요율 상승으로 수익성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에 따르면 진에어는 규모나 수익 측면에서 국내 2위의 저비용항공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위권을 넘볼 수 있는 유일한 저비용항공사이며, 타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지 못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진에어는 대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계열사와의 시너지, 부가매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LCC항공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진에어를 둘러싼 우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압력과 대형기 탑승률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악재는 장기적으로 결국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유류 할증료 부과, 원화 강세 등으로 그 영향이 경감될 것으로 보이며, 호황기에는 탑승률 개선과 요율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PER 10배 이하인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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