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청와대

[서울=내외경제TV] 김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자신의 임기 내에 40%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서울 도봉구의 '한그루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개월 된 딸을 가진 배우 류수영씨 등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교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해 보육 정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보육 부분 예산이 8조7,000억원쯤 되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맡길 만한 유치원·어린이집이 없다고 한다"면서 "부모들은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육의 질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들을 선호하는데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아이들 비율이 10명에 1명 꼴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는 말을 한다"면서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비율을 제 임기 중에는 40%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작년에 370개가 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고 올해 450개 만들면 임기 말까지는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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