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PBR밴드 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 원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조 8700억 원, 영업이익은 141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북미 주요 거래선 주력 스마트폰 출시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모듈 판매가 증가하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01.2% 증가한 2조 8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수기 영향에 따른 LED 사업부의 매출 감소와 전장부품 사업부의 부진, 비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및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기대치를 미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LG이노텍의 2018년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조 500억 원, 영업이익은 587억 원으로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실적 반등이 신제품 출시 구간인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어규진 연구원은 "1분기 해외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LG이노텍의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LG그룹의 전장사업 확장에 따른 전장부품 사업 확대 등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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