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출처=국민의당)

[서울=내외경제TV] 김정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정부를 향해 "정신 차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평창에 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해선 안 된다"며 "제발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참 말도 많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지난 20일 남북단일팀 구성 방식이 발표됐을때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아이스하키팀(남북 단일팀)을 우격다짐으로 만든 것도 이상한데 12명이나 엔트리에 밀어 넣고 경기마다 3명 출전을 합의해주면 편의점 알바하면서 훈련해온 선수들은 뭐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방남에 대해서도 "북한 예술단 공연 문제도 우리 측이 제공하는 장소와 정한 시간에 공연하면 그만인데, 이번처럼 북측 대표 단장이 모든 것을 선택한 적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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