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출처=자유한국당)

[서울=내외경제TV] 김정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한 예술단의 의전을 "정상외교급을 뛰어넘는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상외교도 아닌데 정상외교급을 뛰어넘는 (현송월에 대한) 의전에 우리 국민이 아연실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은 현송월 움직임을 하루 종일 속보로 방송했다"며 "점검단이 온 건지 사찰단이 온 건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을 하겠다는 건지, 북한 예술단 초청 동계 문화 축전을 하겠다는 건지 구분이 안 간다"면서 "강원도 평창 주민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스포트라이트는 온통 현송월과 북한 예술단이 독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한류는 소홀히 처박으면서 북한 예술단 한마당 잔치로 만들려는 의도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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