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24p(+0.33%)상승한 2510.35p에 문을 열었다.

간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미국 연방정부 기관이 일시 폐쇄되는 상태)가 극적인 타결 끝에 사흘 만에 종료됐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발 호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7억 원과 103억 원 함께 사들이며 소폭의 매수세를 시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84억 원 출회하며 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이다. 운수장비(+1.38%), 증권(+1.22%), 서비스업(+0.85%)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철강금속(-0.28%), 화학(-0.18%), 비금속 광물(-0.16%) 등 하락폭은 미미하다.

같은 날 아침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59p(+0.09%) 오른 881.68p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229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사흘 내리 매도에 무게를 실었고, 기관이 199억 원, 개인투자자들이 44억 원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상승이 압도적이다. 현재 컴퓨터서비스(+2.39%), 유통(+2.30%), 제약(+1.94%) 등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장 주도하고 있다. 반대로 오락/문화(-0.83%), 방송 서비스(-0.77%), 화학(-0.39%) 등은 내리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436개가 상승, 315개가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5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436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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