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바이오 자회사 옵티팜의 사업 구조 (자료=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이지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지바이오의 4분기 매출액은 595억 원, 영업이익은 2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에 이어 전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이 기대되며, 3분기를 기점으로 조류독감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이지바이오의 주가 상승은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됐다. 옵티팜은 진단 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이종장기 원료동물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팜의 상장시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도 5000억 원 이상이 예상되며, 최대 주주인 이지바이오의 보유지분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구현지 연구원은 "이지바이오는 캐쉬카우 사료 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적자를 지속한 마니커의 흑자 전환, 옵티팜 지분 가치 부각 및 성장성을 감안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1~2월 고전이 예상되는 식음료 산업 안에서 실적과 모멘텀을 동시에 갖춘 많지 않은 사업자 중 하나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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