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지주 연도별 지배주주순이익 추이 (자료=KB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KB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 3000원을 제시했다.

신한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211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와 일부 기업 여신에 대한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및 감액 손실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B증권은 신한지주의 2017년 순이익 전망치를 3조 1280억 원으로 2.8% 하향 조정했다. 더해, 법인세율 상향을 감안해 2018년 순이익 전망치를 3조 1804억 원으로 변경했다. 대규모 희망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용률 하락 및 대손비용률 하락이 이어질 경우 기존의 순이익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2018년 및 2019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각각 3.5%, 3.7%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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