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매출액 구성 (자료=KB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KB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은 4조 5963억 원, 영업이익은 1510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이 추석 시점차이로 2016년대비 6% 성장하고,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매출액이 각각 20% 안팎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해,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매출액이 53%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적자는 1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마트의 2018년도 매출액은 19조 6108억 원, 영업이익은 6855억 원으로 전망됐다. KB증권에 따르면 매출액 성장은 별도 법인, 신세계푸드, 이마트24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별도 법인 할인점은 2%로 미미하지만 트레이더스가 32%, 온라인몰이 23% 고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해, 편의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2017년 대비 0.5%p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이마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식품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 창고형 마트와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 차별화된 채널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온라인 부문의 실적 기여도 확대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도 유효하므로, 유통 섹터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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