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Ent.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PAYCO (사진=페이코 홈페이지)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 2000원을 제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481억 원,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5.7%, 15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진했던 게임 사업은 콤파스 콜라보 프로모션 효과와 웹보드 게임을 통해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의 성수기 효과가 반영돼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페이코의 거래규모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됐다. 조만간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 시스템이 시작된다면, 현재 약 2% 비중으로 추정되는 오프라인 결재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더해, 상반기 내 쇼핑과 여행, 금융 등의 콘텐츠 채널링이 시작될 경우 페이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페이코 사업에 비해 게임 사업의 성장이 느리다는 것이 우려 요인이었다"며 "게임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3월에 예정인 웹보드 규제 완화 정책 가능성이 업사이드 요인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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