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M 국내 매출 추정,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 예상 (자료=DB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DB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1만 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12억 원, 영업이익은 192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11월 진행한 신규서버 및 신규캐릭터 업데이트 영향으로 당초 추정했던 37억 원의 일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열티가 리니지M 대만이 더해짐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하락으로 48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됐다.

한편, 신작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약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12월 리니지M이 대만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블레이드 앤 소울2가 2018년 2분기, 아이온 템페스트와 리니지2M이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더해,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넷마블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출시에 따른 로열티도 2018년 2분기부터 인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DB금융투자 권윤구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현재 보유하고있는 인기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들이 줄지어 출시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에서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실적은 하향했지만 2018년 추정치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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