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간밤 미국증시는 3대 지수 모두 내리며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축소 가능성과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우려감을 나타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2.89p(-0.12%) 내린 2496.86p에 개장해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013억 원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끌어내리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575억 원, 432억 원 각각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5%), 화학(+0.73%), 의료정밀(+0.55%) 순으로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61%), 전기가스(-0.94%), 증권(-0.84%) 순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2p(+0.04%) 오른 835.23p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 원, 59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375억 원 매수하며 선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금융(-2.41%), 디지털(-1.21%), 출판매체(-0.92%) 순으로 내리는 반면, 상승은 유통(+2.76%), 의료/정밀(+0.94%), 제약(+0.75%) 등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종목별로는 357개 종목이 상승, 410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02개가 상승중이고 594개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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