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부DB)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9일 증시는 코스피·코스닥이 모두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2500p 돌파한 뒤 이 날 다지기에 들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5p(-0.10%) 내린 2510.73p에 출발한 뒤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탄력을 잃으며 게걸음 장세를 시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2만 1000원(-0.84%) 내린 25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가 각각 1500원(-0.66%), 1만 3000원(-1.37%) 하락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53억 원 매수 우위를 시현, 기관은 115억 원 함께 물량 사들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359억 원어치의 물량을 내보내는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88p(+0.22%) 오른 841.39p를 기록하며 상승개장했다. 하지만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현재 지수는 -0.25%대 하락으로 전환됐다.

코스닥은 전일 15년 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839.51p로 마감한 뒤, 이 날 호흡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부터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시현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국인은 37억 원 매수, 기관은 475억 원 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458억 원 순매수에 무게를 실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342개가 상승중이고 403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44개 종목이 상승, 677개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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