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VER 검색의 진화 및 AR기반 콘텐츠 적용 확대 (자료=IBK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IBK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AVER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 2137억 원, 영업이익은 3187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0월에 있었던 추석 연휴 영향으로 NAVER는 CPM 광고의 연말 성수기 효과가 평년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비즈니스플랫폼은 파워링크 확장소재 적용 확대, 쇼핑검색광고 등 신규 광고의 꾸준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4분기 라인 실적은 매출액이 456억 엔, 영업이익은 59억 엔이 예상됐다. 라인 성과형광고는 일본 시장 광고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광고주 수 및 광고 단가의 꾸준한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더해, 커머스 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라인 프렌즈스토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출시 100일만에 1000만 이용자를 달성한 신규사업 라인 쇼핑의 실적 기여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IBK 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NAVER 포털 광고는 올해에도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회사 라인의 점진적인 기여도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자회사 라인의 주가 상승, 글로벌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상승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