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우리 증시도 이에 힘입어 코스피 2500p를 돌파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13.18p(+0.53%) 오른 2510.70p에 출발한 뒤 곧장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업종별 고른 매수세가 유입하며 빨간불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이과 기관이 269억 원, 98억 원 각각 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와 국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369억 원을 매도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1%), 증권,(+0.81%), 유통업(+0.55%) 등 내수주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하락은 의료정밀(-0.93%), 전기전자(-0.41%), 건설업(-0.32%) 순이다.

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이 날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정부의 규제 의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주에 매기가 쏠리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보유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가 1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거래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두나무'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035720)도 2%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14% 넘게 올랐던 제이씨현시스템(033320)도 11.7% 급등세를 다시 한 번 시현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지난 거래일대비 8.04p(+0.97%) 오른 836.07p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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