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업계 PBR 및 ROE 비교 (자료=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공시를 통해 2018년 국내 출국자 성장률 가이던스를 2017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이 오는 18일에 개항할 예정으로 항공권 공급 증가와,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휴일수, 8번의 연휴 횟수 및 여름 휴가 영향력 확대, 사회적인 분위기 변화로 실질적인 휴가 사용 일수의 증가 가능성 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2018년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686억 원으로 전망됐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150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별도 138억 원, 면세점은 47억 원 적자, 일본에서는 41억 원, 기타부문 5억 원으로 추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면세점의 영업 적자 축소 기대,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이 77% 성장 전망 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전체 실적 추정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목표주가도 7.7% 높여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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