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과 비교 가능한 유가공업체의 PER/PBR 비교 (자료=미래에셋대우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원을 제시했다.

매일유업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2%, 영업이익은 18.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 감소는 커피음료, 상하목장 유기농 브랜드, 가공유에서 성장을 보이지만, 분유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한편, 2018년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는 부문은 흰우유와 분유인 것으로 예상됐다. 분유의 회복은 더디지만 흰우유의 마진 회복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향 분유 수출의 경우 2017년 한한령의 영향으로 38.2%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8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분유 매대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중국의 제조분유 신제조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매일유업의 중국 분유 수출은 2016년 수준을 바로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커피음료, 상하목장 유기농 브랜드, 국내 분유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2018년에는 3년간 적자였던 흰우유가 턴어라운드하며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종 유가공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매수' 후 장기 보유가 가능한 종목이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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