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 정책수혜주 1월 2일 수익률, 제약/바이오, 전기차 관련주들의 강세 뚜렷 (자료=대신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2018년 첫 거래일부터 동반 강세흐름을 나타냈던 국내 증시는 3일에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486선을 터치했고 코스닥도 820pt를 넘어서 단숨에 직전 고점을 찍으며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정부 정책 기대가 유입되며 제약과 바이오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1월 효과도 기대됐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장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코스닥의 중기 상승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재생에너지 3020, 스마트팜, 인프라 강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지목하며 관련 부처에 직접적인 정책 수행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18년 예산안에 혁신성장, 신산업육성정책 관련 사업 예산이 충분히 반영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기대감은 점차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해,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정책수혜주 중에서도 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했다. 문재인 정부 혁신 성장에서 매번 언급되는 내용이며, 실적 가시성과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근저에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정책 수헤주로 언급됐던 종목들은 연기금 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한미약품, LG화학,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셀트리온, 메디톡스, 휴젤, SK머티리얼즈 등에 관심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jyhjy12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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