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IBK투자증권은 2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 원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2017년 11월 당기순이익은 326억 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 전월대비 54.4% 감소했다.

IBK 측은 이익이 감소한 이유를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사업비율 상승에 기인하며, 전월에 비해서는 손해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017년 11월 전체 손해율을 보면 84.9%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8%p 상승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개선폭이 컸다. 60.8%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34.1%p, 2.5%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2.6%p, 6.3%p 상승한 86.6%를 기록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4.3%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3.3%p 상승했다.

DB손해보험의 지난 11월 투자 영업이익은 811억 원으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1.1%, 13.6% 감소했다.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11월 양호한 실적 시현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5.7%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8년 장기보험 갱신비중 상승에 따른 손해율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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