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부DB)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2018년 첫 거래일 우리 증시는 평소 대비 1시간 늦춰진 10시에 개장했다. 주식은 대체적으로 빨간불을 켜며 약간의 새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7p(+0.30%) 오르며 2474.86p에 개장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정체된 흐름 보이며 지수의 큰 상승이 저지되고 있다.

이 시각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2000원(+0.08%) 상승하며 254만 90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권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대비 100원 상승에 그치며 7만 6700원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4000원(-2.56%) 하락한 15만 2500원에 매매되며 급락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인이 345억 원, 기관이 65억 원어치의 물량 쏟아내고 있고, 개인만이 188억 원 담으며 시장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업종별로는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 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며 운수창고(+1.80%)가 강한 탄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는 섬유의복(+0.92%), 화학(+0.68%) 순으로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하락업종은 운수장비(-1.58%), 전기가스(-1.14%), 의료정밀(-0.80%) 순으로 내리는 중이다.

한편, 새해 첫 거래일 코스닥 지수는 800p 돌파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코스닥은 5.21p(0.65%) 오른 803.63p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억, 292억 원 뱉으며 개인이 시장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612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63%), 컴퓨터서비스(+2.44%), 전기/전자(+1.93%) 순으로 오르고 있고, 하락업종은 유통(-1.86%), 출판매체(-1.01%), 방송서비스(-0.65%)가 하락하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438개가 상승, 337개가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98개가 상승, 455개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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