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헝셩그룹 홈페이지)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완구제작기업 헝셩그룹(900270)에 대한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000원으로 25% 하향조정했다.

신한 측에 따르면 헝셩그룹의 올 4분기 매출액은 592억 원(+25.4% YoY), 영업이익은 107억 원(+44.6% YoY)으로 전망된다. 구현지 애널리스트는 "6월에 신규 인수한 플라스틱 공장 가동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완구가 매출액 446억 원(+23.7%), 영업이익 75억 원(+49.0%)이 기대된다. 의류 부문은 매출액 146억 원(+33.3%), 영업이익 32억 원(+31.0%)이 예상된다.

완구부문의 경우, 360개 유통사를 통해 수주한 토이 드론 5종과 특수 봉제완구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 Jazzit 캐릭터 관련 로열티 증가도 긍정적인데, 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누적 로열티 수익은 317만 위안(+29.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Jazzit 캐릭터를 활용한 일회용 식기사업이 번창하면서 로열티가 증가한 결과다.

구 애널리스트는 "향후 Jazzit을 활용한 사업 확장으로 로열티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점박이2'는 제작을 마치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2018년 여름방학 시즌에 맞추어 개봉할 예정이다. 콘텐츠 부문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헝셩그룹은 1992년 중국에서 설립된 완구·캐릭터 분야 영위 사업체다.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마이크로칩이 탑재된 전동 완구, 로봇 기술과 온·오프라인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완구, 토이 드론 등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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