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26일 신한금융투자는 보안 솔루션·개인정보 인증서비스 전문업체인 드림시큐리티(203650)에 대해 "보안시장의 다크호스"라고 총평하며 목표주가를 40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드림시큐리티는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1998년 설립된 후, 지난 1월 신한 제2호SPAC과 합병상장했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애널리스트는 "드림시큐리티는 시장 내에서도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PKI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고 평가했다.

PKI(Public Key Infrastructure·공개키 기반구조)란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지정한 사람들만 데이터를 열 수 있도록 포장해주는 기술이다. 전자서명, 인증서, 생체 인식 등 본인 확인 기술과 대부분의 온라인 정보보호에 적용된다.

드림시큐리티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90억 원(+22% YoY), 영업이익 60억 원(+63% YoY)이 예상된다. 자회사인 시드코어의 경우 2017년 매출액 42억 원, 2018년 매출액 71억 원이 예상돼, 외형성장이 주목된다.

시드코어는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2016년 7월부터 드림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화탈레스,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다. 윤 애널리스트는 "초도개발을 하는 프로젝트들이 체계개발, 양산개발로 가면 외형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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