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그동안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에서 내년부터는 성장성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말하는 웅진의 주력사업이란 교육문화사업(학습지+공부방)과 미래교육사업(전집)을 말한다. 교육문화 부문의 경우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미래교육 부문은 기존회원의 포인트 소진액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웅진은 2012년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웅진이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까지 체질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했고 2018년부터는 외형 확장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의 낮은 기저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고, 하반기에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웅진의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548억 원(YoY +4.9%) 영업이익은 423억 원(YoY +14.3%)으로 전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영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향후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주가재평가 가능할 것이며, 현 가격 수준에서는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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