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 Fwd PER 밴드 차트 (자료=IBK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 6000원을 제시했다.

빙그레의 4분기 매출액은 1707억 원, 영업이익은 48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진한 실적은 계절적 비성수기의 영향도 있지만 젤리와, 냉동밥 등 위탁 생산 하는 상품의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냉장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1237억 원으로 예상됐다. 요플레와 닥턱캡슐 등 발효유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가공유, 커피음료 판매가 양호해 소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빙그레는 옐로우카페 등 마케팅 활동 및 편의점향 판매 증가에 기인, 바나나맛우유 매출이 약 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냉동 부문 매출액은 끌레도르, 투게더 시그니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세로 2016년 대비 7.2% 증가한 4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빙그레는 가정간편식 등 신규 카테고리를 늘리며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2018년 1분기까지 감익이 예상된다"며 "2018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23.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