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내수 ASP와 수량 추이 및 전망 (자료=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휴젤의 4분기 매출액은 449억 원, 영업이익은 2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보툴리눔 톡신 수출 증가가 기대되며 4분기 톡신 수출이 18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톡신 내수의 경우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판매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로 물량 증가에도 경쟁 격화로 인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휴젤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6억 원, 11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톡신 수출 증가와 보툴렉스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마무리가 예상되며, 톡신 내수는 경쟁사의 가격 할인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해,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2019년 출시가 기대되며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휴젤은 경쟁사의 가격 할인에도 유지되는 영업 이익률과, 브라질,러시아,남미 지역 판매 확대로 인해 보툴렉스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더해, 보툴렉스의 미국과 유럽 임상 3상 마무리에 따른 신약 가치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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