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VER의 연간 실적 추이 전망 및 라인 부문별 매출액 추이 (자료=KTB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KTB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 원을 제시했다.

2017년 NAVER의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광고 시장 성장 둔화로 매출 성장은 둔화된 반면, 기술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이익은 정체였기 때문이다. 한편 2018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률은 10%로 2017년 15%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인력 채용과 네이버 페이 포인트 비용을 포함한 마케팅비 등의 증가 추세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집행되고 있는 비용 규모를 고려하면 비용 증가 폭은 2017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NAVER의 라인은 광고 부문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라인 퍼포먼스형 광고의 인벤토리는 라인 만화/블로그/투데이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NAVER는 인공지능 기술 투자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판매 확대로 '클로바' 생태계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비용 증가 폭 축소로 인한 실적 개선, 라인의 실적 호전, 기술 투자 성과 가시화 등을 고려했을 때 2018년 NAVER의 주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NAVER에 대해 업종 내 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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