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15일 SK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웅제약은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나보타 공장에 대한 FDA 실사가 11월 말에 완료됐고, 2018 년 2분기 초에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K증권 측은 "공장인증 이후에는 빠른 시일내에 허가될 것으로 판단돼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보타 공장은 구·신공장을 합쳐 총 500만 바이알의 생산 캐파를 보유하고 있고, 최대생산량으로 측정했을 때는 총 900만 바이알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실적도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정상화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2376억 원, 영업이익은 5.2% 하락한 140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2016년에 도입한 신제품 크레스토, 제미글로 등의 고성장세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2017년 시작된 사업정상화가 2018년에도 이어지는 부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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