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분기별 실적 전망 (자료=DB금융투자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DB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는 9만 3000원을 제시했다.

유례없던 장기간의 추석 연휴 이후에 나타나는 소비 둔화로 10월 초까지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2016년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월후반 들어서며 매출이 회복됐고, 결과적으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10월 월간 매출은 2016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해,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11월 입주 성수기를 맞은 적극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매출이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급가전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청소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등 신규 카테고리 고성장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2016년대비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최근 12개월간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유통업종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주가 상승의 근거는 2017년 실적 개선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익 증가율 둔화로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2017년과 같은 강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다만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 지속시 2018년 매출은 2017년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1년간의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롯데하이마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가 조정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