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LCC 국내선 탑승률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 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8일 상장 첫거래일을 맞은 진에어는 소형기와 중대형기를 모두 보유한 하이브리드 LCC(저비용항공사)로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다. 하이투자증권에따르면 진에어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지원을 받아 사업초기부터 탄탄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일드가 다소 높음에도 경쟁사 수준의 탑승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한편, 진에어는 2018년부터 신규 PSS(Passenger Service System)를 도입하면서 비용 절감과 부가매출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스템 변경을 통해 진에어는 연간 약 1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되며, LCC전용 시스템 도입으로 부가 서비스 판매가 쉬워지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진에어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신규 기재 도입에 투입하면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라며 "한진그룹의 LCC로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한국공항, Air Korea 등의 한진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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