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인 BGF리테일(282330)이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BGF리테일 종목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재상장 후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BGF리테일은 최근 지주사 전환을 위해 분할작업을 거쳤고, 오는 8일 증시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가맹점주 지원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이익은 소폭 감소하지만, 그보다 실질적 실적 개선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BGF리테일의 편의점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점과 신규점 모두 경쟁사 대비 실적 격차가 더 벌어졌다"며 "2017년 3분기 누계 기준 경쟁사의 편의점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반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영업이익은 26% 늘어났다"고 전했다.

3분기 편의점업계에서 BFG리테일이 '나홀로' 영업익 증가를 달성한 것은 신선식품의 확대와 아이코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향상됐고 신규 개점수요도 증가하면서 선순환 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오는 8일 재상장됨과 동시에 거래가 재개된다. BGF리테일은 분할 전 (2017년 11월 1일 기준)존속되는 지주회사인 'BGF'와 신설되는 사업회사인 'BGF리테일'로 분할됐으며, 오는 12월 8일 변경 재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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