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세계 동시 방영을 앞두고 있는 '나이트폴-신의 기사단' (자료=현대차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IHQ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00원을 제시했다.

IHQ는 2018년 상반기 매각 성사 가능성을 두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로드맵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IHQ의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국내 이통사, 국내 플랫폼사, 중국 플랫폼사 뿐만아니라 국내외 PEF들의 전략적 투자 참여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월트디즈니 자회사 A&E와의 협업도 기대됐다. 오는 7일부터 전세계 동시에 방영을 앞두고있는 '나이트폴'이 IHQ 소유 국내 5개 TV채널(History,Lifetime,드라맥스,코미디TV,K-STAR)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IHQ는 금번 A&E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A&E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Big Content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구입해 플랫폼 광고수익 창출과 브랜드 가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해,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IHQ는 3분기 호실적에 대한 확인과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으로 컨텐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향상되고, 매각 이슈가 점화되면서 주가가 급등 후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2018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구체적인 인수자에 대한 사항이 가시화되면 IHQ의 주가는 새롭게 Level-up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IHQ는 매각 이슈 성사 가능성과 더불어 A&E와의 콜라보를 통해 향후 주가의 레벨업을 기대해본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hjyhjy124@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