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교통환승센터 대합실 (자료=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호텔?레저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2018년 1월 18일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의 일환이었던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 할 예정이다. T2가 개항되면서 인천공항의 여객처리 능력은 연 180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즉, 터미널 신설로 편의성이 높아지고 출입국자수도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눈에 띄는 약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CC 국제선 분담률은 2017년 기준 25.8%로, 2013년 9.6%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LCC가 주요 인기 노선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을 발굴해 국내 레저 시장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해, 호텔 및 레저 업종 특성상 출입국자수 증대는 업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출국자 수는 2017년대비 14.2% 늘고 중국인 방한객 또한 7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확장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며 여행업과 면세점업, 카지노업이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라며 "종목으로는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호텔신라를 추천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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