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미국증시가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출발하고 있다. 사이버먼데이는 미 대륙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가 있는 날로 인터넷 쇼핑 판매량이 급증하는 날이다. 추수감사절 휴일 이후 돌아오는 첫 월요일을 말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1p(+0.19%) 오른 2512.52p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함해 종목들에 고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인이 279억 원 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이 53억 원 사들이며 하루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은 72억 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나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3%), 건설업(+0.89%), 서비스업(+0.68%)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락업종은 기계(-0.92%), 통신업(-0.41%), 은행(-0.16%) 등 7개에 그쳤고 하락폭도 크지 않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9p(+0.57%) 오른 797.29p로 출발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800p를 넘어선 코스닥이 이 날도 800p선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외국인은 172억 원 매도, 기관도 47억 원을 따라 매도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235억 원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1.03%), 출판매체(-0.89%), 운송/부품(+0.79%) 등이 강세다. 한편 비금속(-1.50%), 기계장비(-0.76%), 방송 서비스(-0.75%) 등 하락업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444개 종목이 상승, 298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53개 종목이 상승, 47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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