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21일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18p(+0.24%) 오른 2533.85p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쇼핑시즌에 돌입하는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인 308억 원 사들이며 4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361억 원 사들이며 4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9%), 전기전자(+0.80%), 섬유의복(+0.69%) 순으로 상승중이고, 운수창고(-1.38%), 건설업(-1.16%), 의료정밀(-0.68%)이 하락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0년 만에 790p를 돌파하는 등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 날 개장시 5.03p(+0.64%) 오른 790.35p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791.08p까지 오르며 2007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790p선을 넘어섰다.

이 시각 개인만이 764억 원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194억 원, 기관은 489억 원을 함께 출회하는 중이다.

코스닥의 상승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필두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CJ E&M 등 시총 상위종목 1~5위가 모두 상승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200원(+0.55%) 상승한 21만 7900원에 거래중이다.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대비 2200원(+2.35%) 급등하며 8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총 3위 종목 신라젠(215600)은 1만 2600원(+9.85%) 급등한 14만 원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신라젠은 이 날 전일에 이어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9조 2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티슈진(950160)이 1%대 탄력을 주며 6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 E&M(130960)도 1%대 상승을 기록하며 9만 3000원 선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45%), 운송/부품(+1.61%), 유통(+1.25%)의 상승폭이 크고, 출판매체(-1.63%), 오락/문화(-1.46%), 금속(-0.97%) 순으로 하락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32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445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58개가 상승, 668개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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