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부DB)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20일 주식시장은 상승중이다. 전날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상승하고 있고, 새벽 간 포항에서 일어난 여진으로 지진테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1p(+0.11%) 오른 2536.80p로 개장했다.

외국인은 231억 원 사들이며 개인(44억 원)과 함께 시장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435억 원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4%), 의약품(+2.34%), 음식료업(+1.45%) 순으로 강세 띠고 있다. 한편, 운수장비(-0.74%), 보험업(-0.57%), 전기가스(-0.3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0.89p(+0.11%) 오른 776.74p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이 시각 780p를 넘어서며 지난 1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종가 기준 780.22p)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외국인이 31억 원 순매수 우위 보이며 7거래일째 사자세를 지속하고 있고, 개인도 82억 원의 물량 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101억 원어치의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서도 내보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13%)와 기타 서비스(+2.01%)의 힘이 좋고 출판매체(+1.58%), 컴퓨터서비스(+1.32%)도 오르고 있다. 한편 운송(-1.59%), 운송/부품(-0.60%), 종이/목재(-0.58%), 통신 서비스(-0.07%)만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금일 종목별로는 파루, 바이오리더스, 한미약품 등 백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오리 농장에서 발견된 AI바이러스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각 파루(043200)가 395원(+8.15%) 오른 5240원에, 바이오니아는 710원(+7.56%) 오른 1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백신은 5% 급등하며 2만 750원을 넘어섰고, 한미약품도 5% 가까이 뛰며 59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날 포항에서 여진이 잇따르자 지진/재난 관련주도 다시 요동치고 있다. 삼영엠텍(054054)이 670원(+13.31%) 상승하며 57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엔쓰리(074610)가 175원(+3.8%) 상승하며 47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는 459개 종목이 상승, 30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655개 종목이 상승, 457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minzua@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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