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6일, 지난 뉴욕증시 호조에도 국내 증시는 답보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0.68p(+0.03%) 상승한 2557.29p로 출발했다가 약보합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지난 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2557.97p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상승마감했고 그 중 3일은 두 자릿수 포인트 상승하는 등 급등 장세를 시현했다.

이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이 322억 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327억 원, 180억 원 각각 출회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0.75%), 화학(+0.39%), 증권(+0.10%)만 빨간불을 켰다. 운수창고(-0.89%), 기계(-0.96%), 은행(-0.70%)의 하락폭이 가장 크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2.07(+0.30%) 오른 703.20p에 개장했다. 이후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717억 원 쏟아내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시현하고 있다. 기관이 702억 원 매도, 개인투자자들이 1512억 원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1.33%), 기타제조(+0.86%), 반도체(+0.81%)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락업종은 섬유/의류(-1.41%), 운송/부품(-1.15%), 전기/전자(-0.96%) 등이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이 314개, 하락이 464개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99개가 상승, 598개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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