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한·중·일 주거문제국제회의 기념사진 모습. (사진제공=한석만 박사)

[내외경제TV 칼럼] 중국은 기존 주택구역 고령노인 건강거주 배경하의 도시 복합중개형 양로시설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논문을 요약하면, 2020년 중국의 지체부자유 노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4200만 명, 80세 이상의 고령노인은 2900만 명, 빈둥지(자녀가 모두 장성하여 집을 떠나고 부모만 남은 상황) 노인과 독거노인은 1억 1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 지체부자유, 독거와 빈둥지 양로서비스 대상이 대폭 증가로 전사회적인 노인 양로, 의료, 케어, 복지 등 분야의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령화 지체부자유 노인들에게 케어 및 간호, 의료 간호형 양로 침상, 독거 및 빈둥지 노인을 위한 가정서비스와 생활지원 등을 제공하여 날로 향상하는 노인들의 물질문화에 대한 정신적 수용을 만족시키는 것이 양로사업 발전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이다.

중국 노령화 문제의 지속적인 가중, 도시의 지속적 발전 확장으로 도시 중심구역은 점차 노인인구 밀집구역으로 되어가고 있다. 도시 복합중개 케어형 양로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향후 중국도시 고령노인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유력한 노인보장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신형 도시 복합형 양로패턴은 지역사회 양로와 기관양로 및 자택양로를 일체화하여 도시의 기존 혹은 새로 건설한 지역사회 중에 중소규모의 양로시설을 삽입하는 것이다. 이는 케어와 간호가 필요한 고령노인들에게 일상생활 지원 및 케어·간호를 제공하는 양로시설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역사회 자택양로 노인들이 가까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활동과 서비스센터로 국제 수준의 양로시설의 다원화 복합식 발전의 향후 추세를 대표하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안후이리에 위치한 야윈춘 구역에 속한 야윈춘 쉐즈웬 양로시설 리모델링에 대한 사례를 보면, 리모델링 전에는 지역사회 종합 서비스 건물로, 벽돌과 시멘트 혼합 프레임 구조로 된 건물이었다. 이를 중개 케어형 양로시설로 리모델링 후, 싱글룸을 메인으로 더블룸을 서브로 50여 명의 노인들에게 거주생활과 케어 및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주변 노인들에게도 일간케어서비스와 자택방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건물구조는 조립식 판막이, 지붕과 층바닥 모듈화, 화장실 및 전체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양로시설 구축과 건축물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였다.

기존의 대형 양로기관 위치선정과 규모와 달리, 중개 케어형 양로시설 프로젝트는 도시 중심의 기존 주택을 대상으로 도시의 여유 건물자원과 우수 양로서비스를 결합하여 다원화, 협동화, 융합화의 전문 중개 케어형 양로기관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패턴은 중국의 전통적 주택양로의 이념에 더욱 부합한다. 2차 개발과 재이용을 통해 도시의 대량으로 방치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켰고 중개 케어형 양로시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도시 중심구역의 기존 주택에 새로운 생명력을 주입하였다. 이는 양호한 양로거주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추진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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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만 박사

전) KT 자산운용팀(부동산) 팀장

현) (사) 한국주거환경학회 이사 /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부회장

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RTN, 내외경제TV 등 다수 경제TV 부동산 전문위원

현) 예언부동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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