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30일 코스피는 개장 시 2500p를 훌쩍 넘기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24p(+0.69%) 오르며 2513.87p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을 열었다. 지난 23일 장중 2500p를 처음으로 넘어선 뒤 두번째 기록이다.

이 같은 지수의 상승은 개인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 원, 757억 원 동반 매도세를 시현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844억 원을 홀로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기전자(+1.78%), 제조업(+0.70%), 전기가스(+0.62%)가 탄력 좋은 가운데 건설업(-1.76%), 보험업(-1.16%), 운수장비(-1.05%) 등 내수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2.79p(+0.4%) 오른 692.76p에 상승출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2억 원 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이 42억 원 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인 50억 원 매수에 무게를 실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3%), 통신 서비스(+1.32%), 화학(1.27%) 등 상승움직임이 활발하다. 하락업종은 유통(-0.81%), IT부품(-0.28%), 제약(-0.32%) 순이다.

주식시장 종목별 움직임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이 369개, 하락이 390개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696개, 하락종목이 405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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